자유게시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앞니는 부러지고, 피가 흘러들어 한쪽 눈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덧글 0 | 조회 141 | 2021-05-16 20:06:30
최동민  
앞니는 부러지고, 피가 흘러들어 한쪽 눈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그래도 살아남은 것이다. 그가 다루는 마술은 오감 중 하나로 얻은 정보를 다른 오감으로 옮기는것이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불이 찍힌 사진을 보고 불에 데인 아픔을 느끼게 하는 것. 쓰는 방법에 따라선 엄청난 파괴력이 담긴 것이지만, 장기간 정밀하게 환각을 보이게 하기 위해선, 상당히 많은 소재를 조합해 제시할 필요가 있다.거리가 너무 가까웠는지도 모르겠군. 너무 끌어들인 건가. 부채의 시작부분에 가까운 부분이라면, 횡방향으로는 살상영역이 좁아지기 마련이니까.오뚝이 떨구기!!!!짚이는 곳은?으흠~사실은 이 스마트폰 영상은 라이브가 아닙니다~ 그저 과거의 영상이지요~역시 간단하게는 해결되지 않는 건가 한번 더 지하통로에 돌아가볼까?구체가 아무리 넓다 한들, 발 아래는 반드시 구체의 바닥일 것이다. 그래서 카미죠는 힘껏 몸을 웅크려, 그 힘으로 자신의 발바닥 쪽에 오른주먹을 내리꽂았다.그 상태로 마리안이 잿빛 대검을 발동하려 한다면, 수도꼭지에 샤워기 사출구를 붙인 듯한 변화를 일으킨다.2엄청난 힘을 이용해, 누군가가, 던져버린 것이다.코트가 아니었다..남은 건 확률의 문제다.그, 글쎄 사실은 벌써 죽어 버렸습니다, 같은 전개가 되지 않기를 빌 수밖에 이 곳이라면 뭐든지 가능할 것 같아.룰루룰루~ 랄라~다인슬레이프라고 하는 그 마검을. 너무도 파괴력이 강한 그 영장을 말이지.하지만, 고작 검에 불과해. 사정거리는 한정되어 있지. 먼저 3방향으로 도망친 뒤, 상대의 노림수를 분산시켜야 해. 그 뒤엔 저 녀석이 누군가를 쫓는 틈을 타, 남은 두 명이 사각에서 기습을 감행하면 승산이 있을지도 몰라.황금의 공구. 그 일격을 겁내고 있었다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공격.응, 응 내키진 않지만 하지만 어쩔 수 없지오우미 슈리가 중얼거렸다.곁에 있던 쿠모카와 마리아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햇다.하지만 상황은 오우미 슈리의 예상을 상회했다.큰일이네, 확실히 육탄전으론 이길 수 없겠어. 그렇다고 해서 너
거기엔, 예전에 키하라 뵤리가 전력을 다해 포기하게 만들려 한, 그가 서 있었다.오체만족의 인간을 테이블이나 기둥으로 개조시킬 수 있는 마리안 슬링게나이어였지만, 자기 자신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선 완전히 무지한 소녀였다. 요리를 만드는 프로와 그 요리를 평가하는 프로의 기술이 완전히 다른 것과 똑같은 개념이다.악.?그런데도 불구하고.참고한 끝에는, 오히려 코우가의 조직 전체의 적이 되는 게 아닐까..그 쪽은 어쩔 거지?한번 쏘아진 건 그걸로 끝.학원도시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서야, 승부는 눈에 훤하다. 하지만 그렘린은 다르다. 클러스터형 연료 기화폭탄을 이용해 마을을 통째로 불바다로 만들어도, 그렘린 녀석들이라면 그 위기를 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원래 형태의 판별조차 어려운 시체를 산더미같이 만들어 냈다간, 그걸 이용해 그렘린이 어딘가로 도망가 버릴지도 모른다.돔 시설의 출입구 앞까지는 도착했지만, 유리문 너머로 보이는 바깥 광경은 새하얀 세상이었다. 온열 효과를 강구해 둔 도로만이 선명한 검은 아스팔트의 선을 그리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사각형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이 늘어서 있는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추위를 연출한 광경으로 보였다.그 때였다..역시 죽여버릴래.키하라가 무산되어간다.몸이 동결되어 있는 로쿠도에게 뒤를 돌아보는 기능 따윈 없다. 의식 너머에 표시되어 있는 윈도우로 길이 잘 폭파되었는지를 확인한다.오우미 슈리는 덜그렁, 하는 무거운 소리를 들었다. 습격자가 그 역할을 끝낸 둔기를 옆으로 내던지는 소리였다. 그만큼 주도권을 잡고 있던 쿠모카와 마리아를 단 10초도 안 되서 제압한 것이다. 그 위협을 뼈저리게 느끼고, 오우미 슈리는 옷 안에 숨겨둔 무기의 수를 다시 세어 보았다. 냉정함을 되찾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실제로는 역효과였다. 어떤걸 써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쿠모카와 마리아의 관절기로 인해 힘줄에 손상이 간 데다, 그 뒤에 도주극으로 인해 상당히 무리가 가 있었다. 오른 다리에서 둔통은 고사하고, 약간 부풀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