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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예요.내가 말했다.아니, 너무 늙었소. 덧글 0 | 조회 122 | 2021-05-31 13:39:30
최동민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예요.내가 말했다.아니, 너무 늙었소.그가 말했다.옥타비아누스에게는 학자로서의 생활이 가장 어울릴 거라는 생각을 속으로 해보았다. 왠지 철학이나 역사학 같은 분야를 파고들어 커다란 명성을 날릴 거라는 예상이 들었다.안토니우스가 빠뜨린 게 하나 있습니다. 사제들은 거리를 달릴 때 웃통을 벗고 달리는데, 그때 아이 갖기를 원하는 여자들이 모두 나와서 채찍을 맞으려고 서로 달려듭니다. 그 짐승 가죽으로 만든 채찍을 페브루아라고 하지요. 아주 끔찍하고 지저분한 광경이 많이 벌어집니다.아마 그럴 겁니다.몇 푼 안 되는 수입을 노리고 그 많은 살인을 저지르다니.(높은 생산력과 풍부한 물자로 이 도시는 말 그대로 없는 게 없었으니, 시민들은 총명하고 영리했으며 )또 다른 계획은요?이렇게 몸소 갖다주다니, 정말 고맙군요.이들이 누굽니까? 제가 여기로 오는 중에 이자들이 제 배를 공격해서 메시나 해협으로 몰아넣었습니다.책상 위에는 서류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로마를 재건하겠다는 카이사르의 계획서들 같았다. 나는 서류 하나를 펼쳐 보고는 그것들이 사신과 보고서라는 걸 금새 눈치챘다. 내 라틴어 실력으로도 그것이 라비에누스와 그나에우스 폼페이우스의 동정에 관계된 내용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스페인에 임명한 카이사르의 사령관들이 보낸 것들이 틀림없었다.가마꾼이 말했다.브루투스가 말했다.정말로 나는 그의 사랑을 믿었다.그러나 그가 이 조각상들을 제작시킨 데는 사랑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었다. 내가 보기에, 이런 일로 대중의 비난을 야기하는 것은 정신나간 짓 같았다.갈대숲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악어들이 하루가 시작됨을 알렸다. 우리도 새 날을 준비해야 할 때였다.그는 다소 당황해하는 표정이었다.그게 현명한 생각일까요?제 기억으로는, 작년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모인 걸로 아는데.당신만 좋으라구요.그는 비아냥거리는 투로 말했다.전쟁 소식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오디세우스도 데려갈 생각이세요?오늘 공연은 폐하께서 볼 만한
하지만 우린 여왕이나 왕이 아니잖아요, 나는 마르디안이에요!그는 그리스어로 말했다.당신과 우리 아들에게 사랑을 보내오.옥타비아누스는 정나미가 떨어진다는 투였다.나도 당신이 말한 그 성서를 한 번 봐야겠어요.나는 말에서 내려 말을 매었다. 카이사르는 빠르게 흘러가는 개울가를 천천히 걸었다. 개울은 졸졸졸 맑은 소리를 내고 소용돌이치며 흘러갔다. 카이사르는 큼직한 바위를 발견하고, 그리로 가서 다리를 늘어뜨린 채 걸터앉았다.전투가 겨울에 벌어지면, 내년 2월 안에는 끝날 것이오.행상이 말했다.알다시피 알렉산드리아는 전쟁터였소. 사방에 민간인들이 쫙 깔린 시가지에서 싸우는 방법을 터득하느라 온갖 지략을 다 짜내야 했다오. 자칫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특히 조심스럽고 힘들었지.이번에도 역시 사내는 사자의 억센 앞발과 주둥이를 용케 피했다. 그는 살짝 몸을 비키면서 사자의 가슴에 정통으로 창을 꽂았다. 사자가 지축을 뒤흔드는 포효와 함께 땅으로 나가떨어졌다. 사내는 창을 뽑아내고서 멀찌감치 떨어져 사자가 다시 일어나는지 지켜보았다.포룸 주위에 횃불들이 밝혀지면서 사방이 황금색으로 물들었다. 상여 행렬이 멀리서 우리 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비탄의 한솜소리가 터져나왔다.아무리 험한 짓을 한다 해도 당신의 능력이나 자상한 마음을 어쩔 수는 없을 거예요. 인간이 해꼬지한다고 해서 신이 약해지는 건 아닐 테니까요.새 포룸을 보고 싶군.하지만 내가 뭐라고 했는지 통 기억이 나지 않소.내가 물었다.카이사르 일해은 이미 특별석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옆에는 그를 도와 적을 무찌른 동맹국, 동·서 마우레타니아의 왕인 보쿠스와 보구드가 앉아 있었다. 두 사람은 아주 흡족해하는 것 같았다. 아프리카의 맹수들이라면 자신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표정이었다.나는 방석 위에 앉아 그의 손을 끌어당겼다. 그는 마지못해하는 몸짓으로 내 옆에 따라 앉았다.칼푸르니아는 옷자락을 다시 들추려 했지만, 그걸 들어올릴 힘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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