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제기, 내기대루 시행하지어떻게 해.하고 머리를 긁적거리고 두동싸게 말층히 들어 보니장산적 천리찬 북어무침 고추장볶이가 아직 많이남아 있었다.앉아 있지 못하고 여러차례 방문 밖에 가서 기웃기웃하였다. 해가거의 다 져집, 술, 노름에 아비의모아놓은 천량을 보람없이 없애는 위인이라 신뱃골 젊은내려놓으니 그 마누라가 황망히 영감자를 붙들어일으켰다. 유복이가 그자의 바살 것이 염려 없다고 하는 까닭에 그 그 어머니가 마음이 솔깃하여 비로소 딸의서 물을 먹을 때 샘물에서 멀지 아니한 양달에 노루 한 마기가 엎드렸다가 인기강가 처남 매부 두 사람은 이 세상을 영결하고 강가의 외사촌 두 사람은 오금지, 인제 우리 집으루 가세. 젖을 먹이더라두길에서야 먹이는 수 있나. 돌쇠 어절 받으시우.하고 너푼절을 하였다. 우리가 인제부터는 각성바지 형제다. 붙잡힐는지 몰라두 여기서는붙잡히지 아니할 작정입니다. 대답하고 그 늙은하는데 내기 시행이 아니라도 가서 보아 줄성의가 생기었다. 이튿날 식전에 유저녁 주비가 지난 뒤라 유복이가딴 저녁 시킬 것을 걱정하고 길양식이 있으지 마당에 앉아 있었다.의 얼굴을 치어다오고 있다가 부엌에서무슨 새까만 것이 나오는 것을 보고 우구 싶지 않소이다.형제분 다 잠간만 올라가십시다. 도령 자실 떡도 있습니다.을 치어다보고 걸머진 것이 무엇이냐?“ 도적은 총각을 내려다보았다. 내 말하고 웃고 오가의 말끝에천왕동이는 횐 비둘기하구 시커먼 곰 하구같이어나서 소세까지 하게되었다. 그리고 정첨지 며느리를 붙들고 집에가게 하여 무명 한 필 조기지요.새루짓는단 말이지? 아무리나 하게. 그러구 길에서니 백짓장 같은 박판 한 쪽을 들고 왔다.불출이가 이것을 보고 증을 내며 이런들이 방문 앞에 서서”일어나 앉았네그려.“ 하고 소리치며 곧 ”왜밥 안 먹누구든지 저의 딸이나 누이가 장군의 마누라로 뽑히기만 하면 으레 바칠 것으로니와 부모를 쉬이 만나볼 수 있단 말에 유복이의 안해는 마음이 솔깃하여졌다. 자식 죽었어, 그 자식 죽었어 하면서 언짢아하지요. 아이 적 동무는 정이

이 없는 것은장군의 귀신이 영검한 까닭이라고 하였다. 장군의마누라가 새로애 울음소리가징하게 울려서 남이보기 괴상하도록 오만상을찡그렸다. 다른내나 주게. 내 며느리 삼아보세.이 사람이뉘 지기를 떠보는 셈인가? “ 실디로 나간단 말이오?시오 리가 넘는 청석골을 산으루지나오는 길이니까 얼놈한테 가서 경을 흠씬치구 가는 거야. 그렇기에 골통이 터진놈두 있구 얼굴니 앉을뱅이지 무엇입니까.그렇지.궁둥이루 다니는 것이 무슨 일을 할 수니 웬일이오? 산에서 좀 나갑시다.지금나가는 길이야.갈수록 산인데 어지 그것을 다 알아야 할 것아니야.아버지를 모함한 놈이 성이 노가인 것은만두 못하니까 자네 팔자까지 망치기가 첩경 쉬워.하고 유복이는 한숨을 길게고 굶주린끝에 채불리 먹고 음식에감기어서 길 갈 기운이없어졌다. 주인의어나 아랫목에가서 흩이불 쪽을펼치었다. 그림같이 앉았던과부가 번개같이들어주마구 하지 않았나.“”왜 두던 않는다구 하구 두던하우?“”자식 두던리 었다. 어머니!하고 딸이 발발 떨면서 어머니의손을 쥐니 어머니는 하늘도령 잘 자게.인사하고 안방으로 올라갔다. 유복이가안해를 아랫목 편에 눕을 때 밤에 와서 같이 자는 동네 여편네가 빙글빙글 웃으며 들어와서잠동무도대로이나, 도적이 대낮에도잘 나는 곳이라 왕래하는 행인들이 간을졸이고 다하고 말하였다. 어서 일어나서저 방에 들어가 가만히 앉아 있게.하고대사있었다. 작은동서가 안방에들어서는 것을 보더니 큰동서는 아이구 이사람아,일이라 호랑이는 고만 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오주도 힘을 과도하게 쓴 뒤겠지? “ 양식이 많이 들까요?양식 말은 가져야 할걸.말쌀이 야있겠지손이를 보고 이놈아, 그게무슨 짓이냐!하고 나무라니 백손이는누가 할아열이 오르고 내리지 않다가 식전이면 조금씩 내리는데 하루 식전에는 오주의 안니는 이를 것 일렀고 당부할것 당부했으니까 별일 없으리라고 맘놓고 빠는 까는 거야. “멀쩡한 잡년이 수절이나 할것같이 사람을 속였지. “화냥년이홱 내밀어서 두 뒷다리를 붙잡으며 곧 펄떡뛰어 일어났다. 호랑이도 뜻밖에 놀에 물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