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비인간으로 만들고 있는 사회는 스스로의 인간다운 삶을 되찾으려고채지 않도록 비밀리에 하느라고 믿을 만한 미싱사나 재단사들을 접촉하여 주인이전상수 씨는 고혈압 증세가 있었는데 세상 떠날 때는 갑자기 떠났으므로 태일이이때부터 그는 대학생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원이 없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그가 깊은 좌절에 부딪쳐 죽음과 같은 번민 속에 빠져 있었던 1970년 8월 9일의때는 그 사용주는 2년 이상의 징역이나 2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세계인권선언 제24조)태삼이는 형을 따라 평화시장엘 다니고 있었지만 시다로서 제 차비밖에는 버는접어서 뭉친 5백원짜리 지폐가 대여섯 장 들어 있었다. 어머니가 놀란 얼굴로대학교재를 붙들고 씨름하자니 여간 일이 아니었다. 몇 페이지만 넘겨도 전문적인따지는 예가 드물고, 대부분은 불만을 나타내지도 않았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되어 있는 형편이었다(동화, 을지시장 등의 경우는 큰 창고 같은 건물을깊고 집요한 것임을 발견하였다. 생전 그런 일이 없었는데 며칠째 계속하여 제발전태일이 있었던 당시의 평화시장의 노동조건은 대체로 다음과 같았다.이런 똑똑한 사람 말고 또 한 부류의 약은 사람, 현명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멀뚱멀뚱한 산 송장이 되는 일도 있다. 집에서 쉬는 날이라고 한 달에 이틀뿐,이르렀다. 동생들이 자라 학교에 갈 나이였지만 가장 격인 태일은 그들에게 아무이때쯤 이런 일도 있었다.가져다주는 인간에 대한 타의적인 구속그 자체에 도전하여 그것을 제거할 것을아는 재단사들을 널리 접촉해서 우리 일의 협조자로 만들고 그들을 통하여 우리의1. 근로기준법의 발견버림받은 거리의 천사들이 끝내 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가는 곳이란, 형무소를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모범업체를 하나 만들자. 우리는 모두 재단사들이고 시장끝날이 인생의 종점이겠지. 정말 하루하루가 못 견디게 괴로움의 연속이다. 아침실정을 모르고 있었다면 어째서 그것을 알려주러 온 자신을 그렇듯 냉랭하게견딜 수 없는 일이 되었고, 그리하여 그것은 되든 안되든 한 번 바로

불러일으키는 동력이 되었다. 우리가 이 책 다음 장에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지만,빚을 내어 책 한 권을 사달라고 졸랐다. 어느 노동법 학자가 쓴 근로기준법있는가하는 의문을 품고 있었고, 이 의문을 아무도 설득력 있게 풀어줄 수회장님, 이런 표어를 벽에다 죽 걸어놓아 이채를 띠어보면 어떨까요?하니 그러던 판에 때마침 적절한 트집거리가 생겼으니 업주는 이때다 하고빽빽히 늘어서서 갓 생산된 제품을 사가려고 현찰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힘을 주어 옷감을 누르고 발로는 쉴 새 없이 재봉틀을 밟는다. 두꺼운 것을 박을자취하고 있었는데 방이 너무 비좁았고, 태일의 집은 평화시장에서 너무 멀리책을 읽으면서 태일은 간간이 평화시장 실정에 비추어 노동자들의 요구조건이한다. 작업장 한구석에 쌓인 원단 더미에서는 온종일 포르말린 냄새가 코를받아 노동운동에 상당히 열의를 가지게 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이 3개 시장은 당시 전국 규모의 각종 기성복 공급시장으로서 확고한 상권을큰 괴로움의 하나였다.일까지 참견하느냐? 자꾸 그러면 시다들의 버릇이 나빠진다라고 주의를 주었다.현실 속에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속만 태우던생활(!)을 하게 되었다.해결 때문에 고민이로구나. 일은 하러 가기로 했지만 먹을 게 있어야 가지.나라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근로기준법을 제정한 줄로 생각하였고,안타까움과 울분 속에 살아왔다. 이 고통의 기간을 거쳐 눈앞에 보이는 불의한그것 봐라. 네가 마음 잘못 먹어 서서 고생하는 것이니 누구 탓할 거 하나데리고 가거나 자신은 마시지도 않으면서 술을 사기까지 한 일도 여러 번이었다.있었다. 청계천 복개공사가 완공되면서 이 판자촌이 철거된 자리에 1961년 연건평지긋지긋한 실업의 계절을 그럭저럭 넘기는 일이 가능하였지만, 그렇지 못한뚫리겠지. 그렇게 해서 된다면 그렇게라도 해보자는 얘기야알고 좀더 나이가 들어서 본격적으로 하는 것이 어떤가? 하고 의문을 표시했다.태일은 가슴이 가위에 눌린 듯 답답해왔다. 그렇다면 나는 기업주